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지음
처음에는 SNS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에 내용을 영상으로 보여줬는데 너무 흥미로울 것 같았다.
때마침 서점에 가니 이미 베스트셀러로 많은 분들이 읽고 계셨다.
평소 소설은 즐겨 읽는 편은 아닌데 무언의 재미로 읽어보게 되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본 책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테리를 그린 이야기이다.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지금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城)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편지지에는 그 한 줄만 적혀 있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그 대가를 치러야 할까? 죄를 한 번 저지르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 라는 이야기인데 결론 이런 일을 꾸민 이야기의 범인이 오치아이라는게 정말 반전이었다.
책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
당장 벌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받게 되는 것 같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내가 다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다만,
나는 이 책을 읽고 전에도 마음에 새기고 있던 내용이지만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게 소중한건 다른 사람에게도 소중하다 그러니 천하게 대하지 말고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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