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말의 품격이라는 책을 소개 해 드릴께요
책 제목처럼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 이란 글귀를 보고 품격있게 천천히 정독하면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주위에서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느끼는 내 생각과 비슷하다.
말 한마디에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지만
말 한마디에 좋은 인상을 주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말은 마음의 소리다.
수준이나 등급을 의미하는 한자 품 品의 구조가 흥미롭다.
입 구口 가 세 개 모여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말이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품성이 된다.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나의 품격이 보여진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책에서 말한 것처럼 난 입이 아닌 귀를 열수 있게 될지...
노력 해 보아야겠다.
이청득심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입 보다는 귀를 열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많이 들으라는 것이다.
잘 말하기 위해서는 우선 잘 들어야만 한다.
상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의 말할 권리를 존중하고 귀를 기울여야
상대의 마음을 열어젖히는 열쇠를 손에 쥘 수 있다.
경청
상대는 당신의 입이 아니라 귀를 원한다.
'경傾' 은 사람 人을 향해 머리가 기울어지는 것을 한자로,
상대방 앞으로 다가가 귀와 관심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청聽' 을 풀이하면
귀 이 耳, 임금 왕 王, 열 십 十, 눈 목 目, 마음 심 心으로 이뤄진 형태다.
'임금처럼 진득하게 귀를 기울이면서 눈을 크게 뜨고 사람을 바라보면 상대의 마음마저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청이란 말은 워낙 대화에서 가장 강조되고 중요시 되는 단어이다.
하지만 말의 품격에서 말하는 경청은 조금 다르다.
경청은 말을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과 말 사이에 배어 있는 감정은 물론
상대의 목구명까지 차오른 절박한 말까지 헤아리는 일이다.
시선
관점의 중심을 기울이는 일
역지사지
말 그대로 입장을 한번 바꿔놓고 생각 해 보자는 것이다.
내가 만약 그러한 처지였으면 나 역시 그랬을 것이다. 라는 뜻이다.
역지사지가 소용을 위한 전제 조건임은 틀림 없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역시사지를 실천하려면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잠시 벗어나
상대방이 처한 공간과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가서 조금 다른 시선으로 문제를 봐야 한다.
기존의 관점을 내던져 관점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
새로운 시선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관점을 기울이면,
전혀 다른 풍경이 들어올지 모른다.
아니, 그때 비로소 못 보던 것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인향
사람의 향기
'사람이 지닌 고유의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프랑스 한 까페의 기발한 아이디어다.
"커피 - 7유로"
" 커피 주세요 - 4.25유로"
"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주세요 - 1.40유로"
말의 품격에 따라 커피의 가격이 다르다.
예의 없는 고객은 돈을 더 내야 한다는 말이다.
격과 수준을 의미하는 한자 '품 品' 의 구조를 뜯어 보면 흥미롭다.
입 '구 口'가 세 개 모여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말이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품성이 된다는 뜻이다.
사람의 체취, 사람이 지닌 고유한 '인향人香' 은 분명 그 사람이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분명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이기주 작가의 책은 가슴속에서 느끼는 부분을 끌어 올리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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