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처음 광교산에 갔다.

광교공원 쪽에서 출발했는데 주차장도 꽉 차고 사람들도 많았다.

입구에 보니 공영자전거도 대여해주나 보다.

저수지 쪽으로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도 좋을 것 같아 다음에 기회가 되면~ 대여해 보도록 한다.

 

광교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올라가기 전 들리는 게 좋겠다. (화장실이 깔끔했음^^)

 

오늘 나의 목표는 광교산 정상이 아닌 형제봉까지 가보도록 한다.

 

저수지 부분 입구부터 형제봉까지 대략 3.4km가 나오는 것 같은데 딱 중간지점까지 왔다.

처음에는 너무 신나서 힘들지도 않았다ㅎㅎㅎ

 

올라가는 길에 사이가 좋아 보이시길래 뒤에서 몰래 찍었다^^ㅎㅎ 

바로 옆이 경기대학교라 학생들, 커플들도 많이 오는 것 같았다.

 

대략 1시간 정도 지나고 거의 다온 형제봉!  37m 남았다.. 뭐 바로 앞이다 ㅎㅎ

 

올라와서 본 풍경들..

오전 11시 정도에 출발했는데 올라올 때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기 위해 올라오고 있었다.

다들 부지런하신 것 같다. 

바로 위에 사진 찍을 수 있는 바위가 있어서 풍경 찍기.

정말 기분이 좋았다. 한 시간 운동인데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타는 것보다 시간도 잘 가고 잡생각도 안 들고 기분이 좋았다.

 

조금 더 가면 형제봉 바위에서 인증샷 찍기~!

멋지게 찍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럴 정신이 없었다.

다음에는 광교산까지 가보는 걸로 도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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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봉사활동으로 의왕 고천체육공원주차장에서 소집이 됐다.

집에서 거리가 있어서 데려다 주고 기다리면서 고천체육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처음에 체육공원에 갔을땐 넓은 운동장만 보여서 실망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니 운동장 사이드쪽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

 

가을 날씨가 좀 쌀쌀하긴 했지만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았다.

산책로를 빙~ 돌다보면 운동기구도 여기저기 많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 방문이 어려운 요즘 한산한 시간을 이용해 이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산책로를 쭉 돌다보니 이곳저곳 단풍들이 많이 보인다.

가을 끝자락에 느껴보는 올해의 첫 가을 경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살았는데, 딸냄이 봉사활동으로 잠시라도 나오니

좀 살 것 같다.

 

이곳은 매점도 있고 화장실도 잘 조성되어 있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을텐데, 지금은 많이 한산하다.

그래도 드문드문 사람들이 보였다. 그래서 난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며 아주 조심히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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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친한 언니랑 수리산 등산하고 왔어요~~

 

 

 

수리산 입구는 많아서 언니네 집 근처에서 만나 조금 걸어왔다.

아침 9시 30분 정도쯤 만나서 근처 빵집에서 빵을 사 먹고 출발!!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좀 있었다. 

 

 

 

드디어 시작!!

본집에가면 엄마랑 같이 올라가는 산은 산이 아니다.. ㅎ

어른들도 많이 등산을 많이 하시고 학생들도 친구들이랑 여럿이 등산을 하고 있었다.(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져야 할 텐데..)

 

 

정상은 아니고 등산한 지 30분 정도? 되었을 때 잠깐 쉬는 타임!

언니가 싸온 고구마도 먹고 물도 마셔주고 바람도 느끼며 잠깐 쉬었다.

 

 

 

중간 정도에 오니 다른 쪽에서 올라온 분들 동호회 분들 등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놀랬다..

내가 이렇게 운동을 안 했다니! 1

 

등산 기념사진입니다..(ㅎㅎ)

 

 

 

잠깐 쉬고 이제 다시 내려가기.

더 높은 곳까지 가려고 했으나 조금 힘들고 처음이라 저 날은 중간 부분까지 갔다가 내려왔다.]

 

저보다 체력이 좋은 언니 먼저 가네요~~ㅎㅎ

 

대략 1시간 30분~2시간 정도? 등산을 한 것 같다.

올라가기까지가 어렵지 한번 다녀오면 기분도 정말 좋아지고 상쾌한 것 같다.

집 근처에 광교산이 있는데 다음에는 한번 광교산을 등산해봐야겠다!

 

 

등산을 하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다음에는 올라가는 등산로 사진도 찍어봐야겠다.

마스크를 끼고 등산을 하니 정말 불편했다.. 얼른 마스크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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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운 칠보산을 지난 가에 다녀오고 코로나19로 인해 한참을 못가다

이번에 주말을 맞아 마스크쓰고 다녀왔습니다.

 

 

남편과 함께갔습니다.

남편은 엄청 열심히 걸어갑니다.

 

 

중간 중간 사람들이 올라가네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은 없었지만

간간히 보이긴 했습니다.

 

 

머지않아 돌계단이 나옵니다.

험한산은 아니지만 꾀 오름폭이 있습니다.

 

저두 열심히 남편을 따라가 봅니다.

마스크까지 쓰고 오르니 숨이 엄청 찹니다.

 

 

돌계단이 쭉 나옵니다.

남편도 숨이 찬지 걸음이 느려졌네요

 

 

이곳은 친환경공법으로 산림 생태를 복원한 지역이라는 안내표지판이 있네요.

 

 

지금부터는 나무데크 계단이 쭉~이어집니다.

 

 

한참이어지고 마지막 데크계단이 나오네요.

 

 

계단을 막 오르다 보면 제1전망대가 나옵니다.

 

 

제1전망대는 화성시 방향이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제1전망대에서 조금만 더 가다 보면 제2전망대가 나옵니다.

 

 

제2전망대에선 푸르른 숲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제2전망대는 수원시가 한 눈에 보입니다.

 

 

전망대를 지나 나무 계단과 돌계단을 밟고 쭉오르면

정상이 나옵니다.

 

 

마지막 돌산입니다.

이곳만 지나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둘레길로 만들어놔 꾀 걸어야 하는 수원 칠보산입니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니 기분이 상쾌하고 좋습니다.

코로나19로  사람간 2m 거리두기를 한다면

가까운 산에 다녀오셔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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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 주 일요일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태행산에 다녀왔다.

 

 

태행산은 292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의 일몰과 일출 조망이 좋은 산으로

유명한지 태행산 산행 글이 올라온 걸 보면

정상에서 1박을 하시는 분들이 꾀 있다.

 

 

한겨울이지만 남편과 함께 굳어 있는 몸을 풀어줄 겸

태행산으로 등산 계획을 세우고

화성시 비봉면 쪽 산들래체험학교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정하였다

 

 

산들래자연체험학교 입구에 도착하면 바로 등산로

표지판이 나오기 때문에 등산로는 금방 찾을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 쌓여 있는 낙엽들...

'등산로 전체가 이러면 어쩌나' 살짝 걱정스러웠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정상을 향해 무조건 고고다~~

 

 

얼마 안가  멍석으로 깔끔하게 깔린 등산로가 나온다.

 

 

등산로 가는 길엔 산들래자연체험학교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있다.

캠핑장은 겨울이지만 꾀 많은 캠핑객들이 있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인듯싶다.

등산로 표지판이 잘 나와 있어서 표지판만 따라가면 된다.

 

 

남편은 앞서서 부지런히 올라간다.

 

 

한참을 올라가니 또 표지판이 나온다.

정확히 좌측으로 올라가라는 표지판이다.

 

 

낮은산이라 만만하게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급하다.

겨울이라 두꺼운 옷으로 완전무장하고 왔더니

온몸에 땀이 흥건하다.

 

 

한참을 쉬지 않고 오르니 중간쯤 운동기구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다.

 

 

참 오름길을 오르니 정상까지 5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산행길엔 돌무덤들이 많이 보인다.

꾀 높게 쌓인 돌무덤을 보니 사람들이 바라는 소원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다가오는 2020년의  새해 소망을 빌어보며 돌무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돌무덤을 지나 돌이 울퉁불퉁 있는 등산길이 나온다.

이 코스는 많이 힘들다.

 

 

힘든 코스가 끝나는 지점에 마지막 정상 지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이정표를 지나면 바로 249계단이 나온다

이 계단 끝이 태행산의 정상이다.

 

 

계단을 오르는 내내 보이는 모든 풍경이 장광다.

겨울산이라 쓸쓸한 느낌도 있지만 그 느낌 나름대로 멋지다.

 

 

앞서가는 남편이 벌써 정상에 다다랐는지 주위 풍광을 바라보며

"와~~~" 하고 감탄사를 내 뱄는다.

 

 

다 올라온 계단을 내려다보니 꾀 높았다.

 

 

나두 정상에 올라와 쭉 조망했다.

 

 

태행산 인증 사진도 찍어 본다.

이곳 정상 테크에서 야영을하며 일출과 일몰을

감사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나무테크가 잘 짜여 있어 야영을 하며 일출과 일몰을 감사하기

정말 좋은 장소임은 확실한 것 같다.

 

 

남편한테 사진 찍어 달라니

맘에 드는 사진이 없어 셀프 촬영을 해봤다. ㅋㅋㅋ

 

 

물감을 붓으로 퍼트려 놓은 듯 일몰이 시작된 하늘의 모습이

현실이 아닌 미지의 세상으로 가는 문이 열리는듯한 착각을 불러왔다.

정말 멋진 장관을 한참 응시할 수 있었다.

낮지만 계속되는 오르막 등산로 '태행산'

추운 겨울 굳은 몸을 풀기에

딱 좋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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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부터 플라잉요가를 시작했어요~

회사와 집근처 사이에 있는 센터이다 보니 거리도 아주 만족!!

​탈의실에는 샤워실과 개인락커가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짐 보관도 아주 편해요!


​중학생 친구들부터 어머님들까지 다양한 나이대가 수업을 들어요. 

머리 뒤에 있는 해먹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는데.. 정말 쉽지 않아요..

처음에는 기본자세하는 것도 버벅거렸답니다ㅠㅠ


​운동 갈 때마다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데 사실 너무 어려운 조건^^

한 쪽 면이 모두 거울이다 보니 다른 회원분들도 찍히게 되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센터는 플라잉요가만 따로 하는게 아닌 시간대 별로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평소에는 플라잉요가 수업을 예약하는데 시간이 안되거나 다른 수업이 듣고 싶을 땐 필라테스나 반야사 같은 수업도 듣는답니다.

​처음보다는 다양한 동작을 따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직 3개월차라서 몸에 힘이 잘 안들어가요.

해먹을 잡고 있을 떄 팔도 부들부들...

다리는 지탱하기 어려움이 없는데 팔과 복근에 힘이 없다 보니 동작하는게 어렵더라구요.. 


​저기 뒤에 보이는 사다리로 해먹 길이를 조절해요.

본인의 키에?맞게 조절해서 사용한답니다.

아직은 하는 자세를 사진찍을 용기는 안나지만 조금 더 열심히해서 자세도 찍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주3회 운동을 하다보니 하루가 재미있고 행복한 것 같다. 운동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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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집 근처 산에 등산을 다녀오시는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조금 떨어진 서봉산에 다녀왔다.

서봉산은 화성시 봉담과 정남 또 향남까지

쭉~ 이어져 있는 낮지만 걷기 좋은 산이라 주말이면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서봉산은 화성시 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봉산 산림욕 이정표를 따라 오르면 등산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서봉산은 오름길이 여러 구간이 있다고 한다.

내가 선택한 구간은 1구간이다.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곳인지 화성시에서 이런 것도 준비해 놨다.

 

 

로컬푸드직매장 옆길로 150m 정도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공방이 나온다.

공방을 따라 좁게 난 길을 따라오르면

서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등산객들을 맞이하는 듯 공예들이 웃음 지어 인사한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까지 눈요기를 하며

등산로를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금부터 서봉산 등산로를 본격적으로 알리듯

공예의 마무리는 서봉산이라고 씐 간판이다.

 

 

입구부터 100m쯤 걸어 오르면

서봉산 등산로 안내도를 만날 수 있다.

아~  이곳 서봉산은 숲해설을 해주는 곳이라고 하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담아오질 못했다.

필요하면 화성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될 듯싶다.

 

 

편안한 오름길을 조금 오르다 보면 산림욕장이 나온다.

정자도 있고 간이 화장실과 운동시설이 있어

쉬어가기도 좋고 가족들과 소풍 나와

놀다 가기도 좋은 곳이다.

 

 

산림욕장을 따라 등산로로 정상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한다.

 

 

곳곳에 오르막길이 있긴 하지만 구간이 힘들지 않아

어린아이나 노인분들이 걷기에도 충분할 것 같다.

 

 

잠시 서봉산에 유래에 대해 설명해 본다.

서봉산의 정상이 멀리서 보면 봉황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예전에 봉황이 깃들어 살았다는 설이

전하여 붙여진 이름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두 가지 중 무엇이 됐든 봉황과 관련이 있는 산인 건 맞는듯하다. ㅎㅎㅎ

 

 

서봉산의 유래를 알고 정상을 오르다 보니

빨리 정상을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쉴 곳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오르는 길이

많이 힘들지 않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긴 하지만

이곳 서봉산에도 멋진 바위도 중간중간 있어

볼거리도 많이 제공해 준다.

 

 

지금까지 구간보단 좀 힘든 구간이 있어

이곳만 오르면 정상인가 보다 생각했는데

총거리 중 절반을 왔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ㅋㅋㅋㅋ

오름길이 쉽다 보니 정상을 쉽게 내어 줄 거라고 착각했나 보다.

 

 

중간 쉼터인데 참으로 신기하게 만들어 놨다.

 

 

등산로가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낙엽도 깨끗이 치어져 있어 미끄럽지 않아

엄마, 아빠가 참 좋다고 계속 말씀하신다.

 

 

이제부터 슬슬 꾀 높은 구간이 나오기 시작한다.

 

 

아직 정상이 있는 팔각정까지 600m 넘게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한참을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그곳으로 가면 약수터가 있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우린 정상을 향해 직진한다.

조금만 오르면 정상이 있다는 이정표와

가장 가파른 등산로 구간

 

 

햇빛에 비쳐 정상의 모습이 잘 보이진 않지만

마지막 가장 높은 구간을 힘을 내 올라가 본다.

 

 

아이고~ 힘들다!!!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돌면

바로 팔각정을 볼 수 있다.

 

 

드디어 팔각정이 보인다.

 

 

정상에는 간단한 구간 안내도도 볼 수 있어

올라왔던 구간이 아닌 다른 구간으로 내려갈 수 있는

선택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쉽게도 우린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왔던 구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팔각정에 올라 전망을 하면 화성시 동탄을 비롯해

발안 향남까지 훤히 보인다.

또 팔각정 앞에 멋진 바위는 유래 깊은 바위인지

설명서까지 있다.

 

 

서방산 바위에 대한 설명서도 읽어보고

 

서봉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에서 사진도 남겨 본다.

서봉산은 대체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부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산책하듯 오를 수 있었다.

마흔 된 막내딸 응석받아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니 난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 가족은 따뜻한 봄이 오면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도시락 싸서 또 오자는 약속을 뒤로하고 하산하였다.

 

수원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은 단연 광교산만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수원시와 화성시 안산시를 경계로 이룬 칠보산도 굉장히 많은

수원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라는 걸 이번 산행을 통해 알게 됐다.

경기도 수원시의 서쪽에 위치한 산으로(고도 : 239m)의 높지 않은 산이기 때문에

언제든 부담 없이 가볍게 오르기 좋다.

 

 

높지는 않지만 둘레길과 등산로 조성을 깨끗하게 잘해놔

가족과 함께 등산하기 딱 좋은 산이다.

정상까진 8개의 코스가 있고

내가 선택한 코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칠보산의 대표 사찰 용화사 쪽에 있는 2번 코스이다.

 

 

등산로 초입에는 먼지 털게도 잘 정비되어 있다.

 

 

약수터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보기 좋다.

 

 

2번 등산 코스의 시작이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도 쉬엄쉬엄 산책하듯

오르시는 걸 보니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인 건 확실하다.

 

 

등산로 옆 작은 계곡도 있고 숲이 울창하게 잘 조성되어 햇빛이 들지 않아

한 여름 등산 코스로도 좋을듯싶다.

 

 

함께 간 남편님 뒷모습 사진에 담는 순간 뒤돌아 본다.ㅋㅋㅋ

 

 

어느샌가 돌계단이 시작되고

숨이 조금씩 차오른다는 느낌이 든다.

 

 

낮다고 무시했건만 이곳도 산이었다.

오를수록 숨이 차고 힘들어지는 게 발걸음이

무거워짐을 느끼며 쉬어가는 시간이 많아진다.

 

 

하지만 등산로는 돌과 나무계단으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잘 조성해 놔서 다른 곳 보다 편하게 등산할 수 있다.

 

 

또 한참을 오르니 화성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파노라마처럼 쫙 펼쳐진 절경은 그림에 한 폭처럼

보고 있으면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든다.

 

 

또 조금 더 올라가면 반대편에 팔각정이 있어

중간 쉼터로 많은 사람들이 쉬었다 가기 좋게 조성되어 있다.

 

 

팔각정옆으론 두번째 전망대 설치되어 있고

화성시와 반대쪽으로 이 곳에선 수원시가 한 눈에 보인다.

이곳에선 멀리 광교산과 청계산까지 볼 수 있다.

 

 

곳 칠보산은 등산길이든 전망대든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조성해놨다는 것이 아주 맘에 든다.

계단을 설치할 때 나무가 있어도

나무 형태로 계단을 잘라 나무를 그대로 보존해 놨고

사진에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돌들도 자연 형태 그대로

보존하되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 감탄스럽다.

 

 

정상 오르는 길 멋진 바위가 있어 기념사진도 찍어 본다.

 

 

작고 낮지만 명산 부럽지 않게 잘 조성된

칠보산!!

오를수록 감탄사만 나오게 된다.

 

 

헬기장도 조성돼 있다.

 

 

이정표가 알려주는 뚜렷한 경계

수원시와 화성시

2코스는 수원시 호매실동이고 1코스는 화성시 매송면 쪽이다.

 

 

정상에 오르니 남녀노소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신 것 같다.

또 산악자건거를 탈 수 있는 코스가 있는지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보였다.

이처럼 칠보산은 작지만 안전하고 볼거리가 많으며 깨끗하게

잘 조성된 수원시의 대표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가까운 칠보산!!

가족과 함께 가을 산행지로 적극 강추한다.

tip - 칠보산 입구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예쁜 카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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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회사까지 버스 타면 15분

하지만 아침 만원 버스를 타보니 출근 전부터 기분이 안 좋았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

자전거를 타도 15분~20분 정도 소요가 되는 것 같아

출근과 퇴근을 되도록이면 자전거로 해보기로!!!!




    주황색 자전거가 쨍하니 색감도 예쁘다.


여느 자전거와 동일하게 키에 맞게 안장도 조절 가능하다.

 


앞에 부분에는 바구니가 있어서 간단한 짐 보관도 가능하고 편하다.



퇴근하면서 어느 쪽에 자전거가 있나 살펴보기~

아침에는 햇빛이 있어 조금 땀이 나긴 하지만

퇴근시간에는 해가 저물고 있기도 해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집에 간다.

자전거를 타니 퇴근시간에 막히지도 않아 1석2조!



Mobike 패스!

처음에는 주황색 자전거 기준 20분 500원을 끊어서 사용해봤는데

자주 이용할 거라면 패스를 사용하는게 효율적일 것 같았다.


Mobike 패스란,

수원 내에서 패스를 소지한 사용자는 유효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고

각 탑승의 처음 20분 동안은 요금이 청구되지 않으며, 이 제한 시간을 초과하면 정규 가격으로 요금이 청구됩니다.

한 달 기준 8,000원에 제한 시간 20분만 초과되지 않으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타는 방법도 무척 간단하다.

우선 타고자 하는 자전거 앞으로 간다.



핸들 부분과 뒷바퀴 부분에 QR코드 스캔하는 곳에 

Mobike 어플을 실행하고 잠금 해제  버튼을 눌러 

QR코드를 스캔해주면 끝! 


또 하나 좋은건! 예약도 가능하다.

타려고 하는 자전거가 있으면 예약이 가능한데 하루 3회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유효시간은 15분!

내가 예약한 자전거 앞에서 동일하게 잠금 해제를 해주면 완료!




자전거를 다 타고 잠금설정까지 해주면 내가 탔던 거리,시간등 확인이 가능하다.

편한건 주차공간이 따로 있는건 아니다 보니 선호지역에 주차만 하면 문제없다.

간혹 개인자전거 주차공간, 복합빌딩안, 주택가 또는 지하주차장에도 세우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서로서로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겠다.


또,주차 구역에 주차를 하게 되면 주차 보상 쿠폰을 주는 것 같은데 아직 받아본 적은 없다^^




나의 탑승기록도 볼 수 있는데 한달 동안 꾸준히 잘 탄 것 같다.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아침저녁으로 탈 때 너무 좋다. 

스트레스도 풀리는 기분이고!! 가볍게 운동도 하고!!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지 않으면 꾸준하게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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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한여름 일요일 낮 산행....

 

용인 부아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화창하다.

 

몸두 찌뿌듯하고 해서 풀어줄 겸

 

산행이나 가볼까 하고 가까운 산을 검색해 보니

 

용인에 부아산이 나온다.

 

13살 딸아이를 억지로 데리고 출발했다.

 

 

 

 

지난주 연일 폭염주의보인 걸 깜박하고 나와보니,

 

 화창한 날씨지만 엄청 찌는듯한 더위는 여전했다.

 

하지만 산행을 가기로 나왔으니 다시 돌아갈 수는 없고

 

끝까지 가보기로 한다.

 

 

 

 

처음 등산로를 찾아 헤매서 등산로 진입도 전에 지치고 말았다.

 

하지만 어린 딸 녀석의 에너지는 팔팔한지

 

나를 동요해준다.

 

딸아이의 응원에 힘을 얻어 나도 열심히 올라본다.

 

 

 

 

용인대 인근을 찾아헤매다 부아산 탐방로를 찾았다.

 

한여름 태양볕에 생고생을 자처한 듯 자책감이 밀여왔다.

 

 

 

 

입구부터 여름 풀이 무성히 자라 있어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바지 차림으로 등산하는 딸아이가 걱정스럽기까지 했지만 앞으로 씩씩하게

 

전진하는 딸아이가 대견스럽기도 하다.

 

 

 

 

 

 

오를수록 험해지는 산행에선 여름 산행을 고집한 스스로에게 자책감도 느껴졌다.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다.

 

옆으로 설치된 도움 밧줄을 잡고 한계단씩 천천히 오른다.

 

 

 

 

한 여름 태양볕 무모한 도전인지 너무 쉽게 지치는

 

나 자신과 스스로 싸워본다.

 

 

 

 

중간쯤 쉼터가 나오고 쉼터마다 쉬어가기를 반복해본다.

 

 

 

 

중간 지점쯤 되는지... 이정표가 보인다.

 

 

 

 

아주 짧은 내리막이 이어지더니 바로 오르막으로 연결된다.

 

 

 

 

조금씩 천천히라도 오르다 보면 정상이겠지!!!

 

 

 

 

마음속으로 몇 번을 다지고 다져본다.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와~~~~ 정상이다!!!!!

 

 

 

 

부아산- 해발 402.7m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이전 올랐던 산보다

 

몇 배는 힘들게 느껴졌던 산행이다.

 

아무래도 한여름 무더위에 산행이다 보니 그렇게 느껴진듯하다.

 

 

 

 

올랐으니 기념으로 사진도 찍는다.

 

 

 

 

용인시청 맞은편 진우아파트 쪽과

 

용인기흥구 지곡동 쪽으로도 이어진다.

 

 

 

힘들게 오르긴 했지만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니 뿌듯함이 배가 되는듯하다.

 

딸아이와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 되어 더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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