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감이 있지만 지난 8월25일~9월2일까지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중 밀라노 대성당 오른쪽에 있는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갤러리아에
다녀온 포스팅을 해 볼까 합니다. ㅎㅎㅎ
밀라노 대성당앞 광장에서
우측으로 보면 아치형 문을 하고 있는 건물 맨 꼭대기에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갤러리아
써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선 뭐 그냥 이탈리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건물이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갤러리아 안으로 들어가면....ㅎㅎㅎ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아는 명품 본점들이 쫙~~~
갤러리아를 걷는 동안 느끼는 황홀감이 대단하답니다. ㅋㅋㅋ
이탈리아하면 패션!!! 그중 밀라노가 대표적인건
아마도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갤러리아가
중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러리아 천장은 유리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몇천년전의 건축물이 지금까지 보존된다는것도 대단하지만
그당시 건축 기술이 이정도로 아름다울 수 있었다니,
보는 순간 감동과 놀라움으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더라구요...
기둥 한면 한면 모두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어
찬사가 절로 나오게 된답니다.
바닥은 모두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태리 타일이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ㅋㅋㅋ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 산도 있으니
타일을 만드는 주 원료로는 최고겠죠...
재료가 좋으니 유명한 예술가들도 많이 탄생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ㅋㅋㅋ
바닥의 모양들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도시의 마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15c쯤엔 저 모양들이 도시에서 가장 높은 가문의 상징이었다네요.
아마도 통치 가문이었겠죠~~
바닥의 모양중 황소 모양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그이유는 근거없는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황소의 가장 중요한 중심부를 밟고 빙 돌아
넘어지지않고 한 번에 착지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네요..ㅎㅎㅎ
모두모두 빙빙돌아봅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황소의
거시기?? 중요한 부위가 아주 심하게 움푹 파여 있답니다. ㅠㅠㅠ
저도 돌아보긴 했지만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봅니다.ㅋㅋㅋ
오전 일찍인데도 밀라노는 바쁜 도시의 일상처럼
아주 활기차며 세련된 도시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산업과 경제 중심지가 이곳이라는게 실감이 나더라구요.
이탈리아 북부가 잘 사는 도시라는게 사람들의 차림만 보더라도 알 수 있게더라구요.
그 중 남자들의 슈트발이 정말 최고랍니다.
갤러리아 안에는 프라다 누이비똥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매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누이비똥 매장은 본점이라네요.
아들도 신기한지 가까이 가봅니다.
저 명품샾을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ㅎㅎㅎ
저 곳에 있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
뭐랄까 그냥 말그대로 관광지로만 느껴지는
괴리감은.... 저만 그랬을까요.ㅋㅋㅋㅋ
갤러리아에는 명품상점 말고도 레스토랑과 커피숍등 편의 시설도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에스프레소 한 잔 먹어볼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지난 일정에 먹지도 못하는 커피를 엄청시리 많이 먹었던지라
커피는 생략하기로 했답니다.
갤러리아를 나와 밀라노 도시의 거리를 잠시 감상했습니다.
패션의 도시 답게 도시의 대부분 상점이 패션상점들로 되어 있더라구요.
평범한 밀라노 도시도 사진속에 담아봅니다.
밀라노는 참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탈리아는 도시 곳곳이 모두 매력적이지만
밀라노라는 도시는 15c와 21c가 서로 공존하는
도시인듯 화려한 쇼윈도의 명품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한 가운데 수업시간에 책에서만 봤을 법한
웅장한 역사 유적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이질적이면서도 묘하게 어울려 고급스럽기까지한
매력적인 도시더라구요..
아마도 밀라노를 방문해보신 분들은 모두 동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