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아토피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고
아토피가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치료를 하는것이 좋고
어떤 음식 및 생활관리를 하는것이 좋은지에 대해
보다 쉽고 자세히 나와있어서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다.
저자인 박건원장님은 이 책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일상관리 혁명을 실제로 실천하게 된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치료법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책 구성은 아토피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치료를 위한 기본상식과 마음가짐
그리고 치료를 위한 음식관리 운동관리 생활관리로 되어 있다.
아토피와 아토피 피부염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아토피하면 떠오르는 증상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
흔히 알고 있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아토피는 보통 아토피 피부염을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전체 아토피 질환 가운데 피부질환을 말하는 것이고
아토피는 피부염외에도 천식 , 알레르기 비염 , 알레르기 결막염 ,
식품 알레르기등이 포함된 전체적인 질환을 의미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인체 세포대사의 이상으로 발생한 과도한 열에 의해
인체의 체온 조절력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다.
즉 과잉 열은 아토피 피부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체온이라는 관점에서 인체를 바라보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획기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사람의 몸은 열이 발생하면 피부로 보내는 혈약량을 증가시켜 열을 발산함으로써 열을 식힌다.
하지만 대사과정에서 과잉 열이 발생하면 피부는 건조해져 물기 없는 사막처럼 변하게되고
피부의 보호기능이 약해진다. 그 결과 외부 자극과 침입에 대해 민감하게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반응이 계속해서 일어나면 면역불안정과 피부가려움 피부염증이 발생한다.
즉 세포기능 이상으로 인한 열과 독소의 과잉 발생이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아토피를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기초체온 조절력은 세포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대사 조절력을 의미한다. 즉 다시 말해 인체 대사를 조절하여 기관 장부
기관계 세포에 이르기까지 그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건강을 회복하고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인체의 기관계는 수많은 세포가 생존할 수 있는 내부환경을 만드는데 수 많은 세포와 각각의
기관이 외부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인체 내부환경을 조절하기 위해 협동한다.
내부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것을 항상성이라 하며, 항상성이란 체온 수분 산소등 생리적 조건이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신체의 자기 조절 경향성을 의미한다 .
항상성의 대표적인 예는 혈압과 혈당수치이다.
왜 혈압과 혈당을 평소에 잘 관리해야하는지 이 글을 읽고 이제서야 이해가 갔다!!
책에 보면 기초제온 조절력저하 , 면역기능 이상 , 장기능과 간의 해독기능 저하
심폐기능 저하, 피부 또는 점막 기능이상 ,환경과 스트레스
기타 증상으로 인한 증상별로 본인이 현재 어떤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게끔 체크리스트가 있다.
해당 증상들이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어 나타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각 부위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다.
내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보다 심한 증상들이 많아서 당사자들에게는 이 질환 자체가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고 있을까 안타까웠다.
스트레스는 만병이 근원이고 아토피 역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기도 하는데 증상 자체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다보니 치료가 어려울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토피 치료과정에는 4단계가 있다.
과도한 열을 진정시키는 청열해독, 피부의 발진과 염증을 치료하는 소염해독
체질개선과 장부개선, 피부회복과 회건이다.
체질개선을 체질을 바꾸는것이라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체질개선과 장부기능 개선은 기초체온 조절력을 높임으로써 인체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저하된 특정 장부의 기능 회복을 도와 아토피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
피부회복과 회건이란 체질 개선 후에도 남아 있는 피부증상을 치료하고
아토피 보약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뿐만 아니라 4단계외에도 생활관리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올바르게 잘 먹는것이 중요하다.
아토피에서 식단관리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식단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난소화성 식단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관리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치료를 더욱 어렵게 생각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음식관리를 한다고 하면 평소 쉽게 접하는 음식을 피하고
자연친화적인 음식이 더욱 좋을거라는 생각을 갖기 쉽다.
하지만 자연친화적인 음식에서 의외로 난소화성 식단들이 많이 있다.
난소화성 식단은 알레르기 유발음식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소화가 잘되지 않음으로 인해 인체의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흔히 가정에서 간식대용으로 많이 먹는 고구마 김밥 떡 감 문어 옥수수 바나나 미숫가루 뻥튀기등이
난소화성식단에 해당 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난소화성 식단을 평생 먹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증상에따라 소화기 상태에 따라 올바른 식습관(50번씹기 , 과식 , 폭식 , 야식안하기)를
지키면서 조금씩 먹는 것은 무방하다고 한다.
책에 소개된 아토피에 좋은 음식 레시피와 운동법 , 피부관리 레시피는 알아두고 실생활에 활용 해 본다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아토피 피부염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있게끔 도와주고
저자인 원장님이 직접 진료를 보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경함한 것을 다양한 논문을 통해 검증해서
저술한 살아있는 지식과 행동을 위한책 이라고한다.
실질적인 관리법이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아토피로 마음 고생하는 환자들과 그리고 아토피를 앓고 있지 않더라도
건강에 관심있는 누구나 읽어보고 배우고 활용하면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