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성당 바자회때 구매한 책을 우연히 책꽂이에서 발견하고
다시 펼쳐보게되었다.
사는맛 사는멋이라는 제목의 책인데 행복 강연으로 유명한
황창연 신부님이 쓴 책으로 시대가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가족 간의 문제점과 해결책들을 명쾌하게 풀어준 책이다.
표지에 나오는 글귀처럼
한 번뿐인 나의 인생 맛있고 멋있게 살고싶다...라는 글귀가
눈에 꽃혀 마음을 잡아 끌어 구입한 책
이 책을 쓴 황창연 신부님은 어떤분이실까?
물론 이런 저런 훌륭한 일을 많이 하고 다니시는 분인건 확실하다.
그중 가장 훌륭한 일은 다른 사람들을 행복에 길로 인도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황창연 신부님이 이끌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성 필립보 생태마을
책에 나오는 글의 순서를
크게 나눠보자면
자녀교육
부부사랑
행복한 노년 보내기
행복하게 사는법
순으로 전개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고민되고 갈등되는
일상의 이야기부터 문제점까지
하나, 하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되는 이야기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쉽게 빠져들었다.
요즘 나의 최대관심사와 고민은 사춘기 아이와의 갈등이다.
그 고민의 해결책을 이책에서 명쾌하게 풀어준듯 속이 다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14세 남자아이와 문명이 발달됨에 따라
아이들도 성장이 빨라져 예민해진 초4병 딸아이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에 내가 요즘 이책으로 살 맛이 난다.
자녀교육 중간쯤 보면 아이를 이해못해 생기는 갈등을 신부님이
명쾌하게 해석해주셨다.
그리고 나열해주신 자녀와 행복한 가정 꾸미는 십계명 또한
평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다시 한 번 반성하게된 계기가 됬고, 이번에 냉장고에 붙여놓고 일하는 사무실
책상위에도 붙여놓아 늘 되새길 생각이다.
중간부에 부부사랑의 주제로
재미나게 풀어주신 이야기로 남편에게 잘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게 됐고, 노후의 나에 인생에 대해
앞으로 철저히 계획해야겠다는 반성도 해보았다.
이 모든 이야기가 평소 알면서 실천 못하는 내용들이 참 많은듯하다. ㅎㅎ
황창연 신부님께서 이야기 해주신 마지막 행복하게 사는법에서는
본인이 행복해야 남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
백 번 공감하는 말이다.
가정이 행복해지려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 스스로 나에게 잘해주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 봐야겠다.
행복하게 사는 십계명 또한 가까운 곳에 두고
항상 마음 속에 세기도록 노력해야겠다.
맛있게 사는 나의 인행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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