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서툰 사람들!!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게 되었다.
광수생각으로 유명한 박광수 저자가 쓴 글이라 그런지
귀여운 그림들과 짤막하지만 공감이 가는 글귀들로 채워진 특유의 그 느낌이 있었다.
술술 읽기에 좋았는데 그렇다고 가벼운 글만은 아니였다.
짧은 글이지만 생각을 하며 읽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표지에 있는 낙서 같은 그림들이 책 속 중간 중간 있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다^^
첫장을 넘겼을 때 가슴에 와 닿는 문구가 있었다.
"세상의 그 어떤 꽃도
흔들림없이 피는 꽃은 없다.
지금 흔들리는 것 ,
다 괜찮다."
흔들리고, 견디고, 그렇게 삶을 살아내고 있는 것이..
수고하고 있다고, 다 괜찮다고
위로하는 말로 느껴져서 그런지 가슴을 울렸다.
보통은 목차로 글의 제목들이 기재되어 있는데 이 책은 목차가 없다.
책을 읽다보니 공감이 가는 글이 참 많아서 소개를 해주고 싶은데 그 점이 아쉬웠다.
그 중 몇가지 글이 인상 깊어서 적어보았다.
"길들여지는것, 무뎌지는것"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는 삶에 무뎌지고 무뎌짐이 익숙해지면서 그렇게 길들여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보통 아픔에 무뎌짐이란 표현을 많이 쓰는데 그런걸 생각해보면
꼭 무뎌짐이 나쁜 의미로만은 해석되지는 않는다고 느꼈다.
"삶의 기준"
소수의 옳은 의견보다는 잘못된 의견일지라도 다수일 때 그것이 기준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음을 꼬집고 있다.
우리는 이런 세상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였다.
나는 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행복의 자리"
내가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불행이 될수도 있고 슬픔이 될 수도 있고
행복이 될 수도 있음을 새삼 생각하게 됐다.
이 글을 보니 조엘 오스틴의 명언이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다.
" 인생은 될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대로 되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 한다. "
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좋은 생각을 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되새겼다.
잔잔하게 생각하며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독서 세상] 마음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정진] 발끝으로 서다. (0) | 2018.12.19 |
---|---|
스물아홉 생일,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0) | 2018.12.15 |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힘! '울림' (0) | 2018.11.26 |
숨 쉴수 있는 권리 - 폐질환 길라잡이 - (0) | 2018.11.24 |
[안미경작가 ]성격 이야기 (0) | 2018.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