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딸냄과 지나가는길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식당이 있어
봤더니 제가 좋아하는 횟집이 새로 생겼더라구요...
나중에 신랑이랑 같이 와야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딸아이 하는말~~ "엄마 회 좋아하니깐 나중에 아빠랑 같이 오면 되겠네~"
라고 먼저 말해주더라구요.. 저희집 아이들은 회를 별루 좋아하지 않아
회는 남편과 저만 먹으러 다닌답니다. ㅎㅎ
아이들 덕분에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신랑과 새벽에 단 둘이 싱싱연어바다로 향했습니다.
일단 들어가기전 입구에서 수족관을 살펴봤습니다.
새로생긴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수족관이 깨끗하고
횟감과 해산물들도 싱싱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들을 보니 빨리 들어가서 주문하고 싶어지더라구요 ㅎㅎ
가격표를 정면으로 찍었어야하는데
옆에서 찍어서 잘 보이지 않네요..ㅠㅠㅜㅜ
가격대는 크게 비싸지 않은듯했습니다.
대.중.소 로 있어 인원수대로 시키기에 좋은듯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자세히 보지도 않고 둘이 왔으니깐
당연히 우럭 '소' 자로 주문 했답니다.
이게 미스였다는건 나중에 알게됐지만........ㅠㅠ
일단 주문을 하니 간단한 상차림이 나오더라구요..
아주 간단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스끼다시가 없는 횟집이라고할까....ㅎㅎㅎ
그래서 뭐~ 저희는 여기는 스끼다시가 없는대신
회를 많이 주나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회를 무진장 좋아하는 저는 자잔한 스끼다시보단
회를 더 푸짐하게 주는게 좋다는 생각에 아주 기대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회가 나오기전 미리 소주두 시켜놨습니다. ㅎㅎㅎ
짜~~~잔.....................주문한 우럭 '소'사이즈입니다.
눈으로만 보면 예쁜긴한데......양이ㅠㅠ
아무리 그래도 양이 이렇게나 적다니...
정말 너무하네요...
그렇다고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제가 엄청 실망하고 있는데 신랑은 오랜만에 데이트라
기분좋게 먹고 가자며 다른거 먹고 싶은거 더 시키라고하더라구요...
주머니돈이 쌈지돈이라 아까웠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맘에
다른곳에 가면 스끼다시로 주는 각종 해산물
해삼, 멍게, 개불 을 주문했답니다.
늦은 시간에 와서 그런지 해삼은 다 떨어지고 없다고
두가지 해산물만 주더라구요.. 대신 좀 더 푸짐하게 주셨다는데..
내 돈 내고 사먹는 해산물이라 그런지 푸짐한 느낌은 안들더라구요..ㅠㅜㅜ
마지막으로 아무리 그래도 매운탕은 나오겠지하며...
매운탕 달라고하니 소 사이즈에는 매운탕이 나오지 않는다네요...
그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중 사이즈로 주문하는건데
측면에 메뉴판이 있어 잘 보이지 않아 두명이 왔으니 작은 사이즈면 될꺼라 생각해
주문했던건데.... 끝까지 실망~~~~
어쩔 수 없이 소주를 먹고 있어서 얼큰한 매운탕이 먹고 싶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매운탕도 시켰답니다.
.
.
.
.
새로 생긴 싱싱연어바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맛과 싱싱함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가격과 양은 형편 없다는거~
절대 개인적인 생각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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