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려 읽게된 책!!!!!!

 

평소 아주 고민하고 소원하던것은 언변 좋아지는 방법이었다.

 

그러던중 나를 사로잡았던 책 제목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제목만 들으면 이, 얼마나 명쾌한 해결책인가.....

 

1초의 고민도 없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정독하면 그동안 내가 바라던 언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으며......

 

 

 

 

내가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단다....

 

어려운것도 아닌 그 사소한 부분만 고치면 말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리~~~~~

 

 

 

 

상사가 알아듣게 보고하고 싶다면,

 

후배가 내 뜻대로 움직여주길 원한다면,

 

했던 말 또 하느라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다면,

 

"그래서 결론이 뭔데?" 라는 말을 더는 듣고 싶지 않다면,

 

한마디면 충분하다. 한 줄로도 거뜬하다

 

어떤 이야기든 알기 쉽게 정리하는 심플한 설명의 공식

 

 

 

 

'내 설명이 지루하고 어렵나?

 

왜 못 알아듣지?'

 

표지와 첫 장의 내용까지는 나의 고민을 당장 해결해 줄 것만 같았다.

 

 

 

 

 

 

목차를 쭉~~훌투며 기대감이 최고조로 상승된 상태에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내용들...ㅠㅠ

 

 

 

 

지은이는 텐프렙의 법칙(정보를 정리할 때 상대방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만드는 순서)에

 

대해 설명하며 정보 정리 전달의 절대 공식을 이용한

 

쉽게 전달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이 부분은 이론적으론 충분히 이해가 갔다.

 

하지만 어떤 상항에서 어떻게 어떠한 문장을 사용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가 부족하다 보니 외려 지은이가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모든 부분에 대한 설명이 맘에 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설명에 대한 뒷받침으로 그림을 넣어 예를 들어준 부분은

 

아주 맘에 들었다.

 

 

 

 

앞부분에서 이해할 수 없는 지은이의 내용을 그림을 통해

 

한 번씩 다시 보니 좀 이해가 갔다.

 

하지만 작가가 일본인이라 해석의 차이가 있는지 몰라도

 

제목에서 주는 기대만큼의 내용은 아님이 틀림없다.

 

 

 

 

내용 중에 가장 황당하고 웃긴 내용이라 올려본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나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방법 또는

 

짧은 시간에 최소한의 설명으로 상대방을 움직이는 방법 중

 

회의 시간에 상사가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그럼 사늘한 분위기 때문에 부하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말을 하게 되고

 

회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방의 자발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상급 기술이라고 한다.

 

아주 웃긴 방법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그럴듯하기도 하고....

 

내용이 참....

 

암튼 이 책은 제목처럼 나에게 해결책을 안겨주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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