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으로 서다....

 

청소년 추천도서라 중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책을 권해주고 싶은 맘에 읽게 된 책이다.

 

일단 가볍고 얇은 게 첨부터 부담되지 않게 책을 넘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맘에 들었고

 

아이가 받아들일 때도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이 책은 어린 소녀가 발레를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주인공인 제인은 우연히 배우게 된 발레에 빠져 영국의 발레 학교까지 유학을 가게 되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 가게 된 유학생활에서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꿈을 향해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학을 떠난 뒤 집안 사정이 나빠지면서 부모님이 이혼까지

 

하게 되어 마음에 상처를 받고 힘든 시간을 겪는 이야기가 섬세하게 묘사되었다.

 

어린 나이 엄마의 품이 마냥 그리울 나이....

 

자신의 꿈과 열정만으로 떠나왔지만 그래도 힘들 땐

 

가족을 생각하며 이겨내는 제인의 모습에서 가족의 사랑이

 

중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의 작가 임정진님을 보니 너무 반갑게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란 책을 쓰신 분이 셨다.

 

30,40대쯤이면 다 아는 영화

 

향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원작을 쓰셨다니....

 

정말 눈물 콧물 다 빼고 봤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듣는 제목이라 반가운 생각이 들면서

 

이분 책이라면 믿고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맨 앞장을 열면

 

작가의 응원 한 문장으로

 

가슴 징~한 울림과 뭉 쿨 해짐으로 느끼면서

 

책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을 확 느낀다.

 

 

 

 

 

 

차례에 나와 있는 소제목만으로도

 

책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듯하다.

 

 

 

 

 

 

꿈은 꾸는 것이 아닌 키우고 이루어 가는 것이다.... 임정진님의 말씀을 다시금 맘 속 깊이 새기게 된다.

 

 

 

 

 

맨 뒷장을 보니 작가가 우연히 알게 된 어느 소녀의 유학 체험담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는

 

글에 힘든었던 유학 생활을 끝까지 마치고 돌아와 지금은 어떤일을 하고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작가의 이야기 중 얼핏 뮤직컬배우가 된 듯한 이야기가 나오긴 하는데...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열심히 살았을 주인공의 실제 이야기도 들어 보고 싶다.

 

책이 감성적인 느낌이 많아서 중2 남자아이인 큰아이한테 권하면

 

받아들여 질까 하는 염려도 있지만 꼭 읽혀보고 싶은 책이다.

 

꿈을 향한 열정, 자신과의 싸움, 가족의 중요성 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충분한 책임은 틀림없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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