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의 중요성은 늘 생각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말투와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나의 말투는 다를 수 있다.
성격이 급한 나는 화법이 직설적이다.
직설적인 화법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나의 약점이 바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말투를 고치려고 여러 번 생각해본 적이 있다.
화장실에서 볼 일 볼 때마다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말투도 천성인 것일까??
가끔 말부터 앞서 놓고 후회할 때도 있다.
회의감이 밀려오고 자존감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발견한 책이 있다.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김범준 책이다.
말투를 어떻게 고쳐야 할지 방법을 몰라 고민만 하고 있는 내게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책은 아주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쉽게 읽힌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상황에 맞게 사례와 말투의 방법을 잘 제시해주고 있어
읽는 내내 나의 말투와 비교하며 상황에 맞게 고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작가는 우리나라 경제 축을 이루고 있는 대기업들에서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 솔류션을 전파하는 강연을 하고 있는 김범준작 가이다.
책을 읽는 내내 비지니스가 아닌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더 중요시 생각하는 작가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책의 본문을 읽기 전에 순차를 쭉 훑어보면
잘 요약되어 있다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책에서는 짜증 내는 말투, 신경질적인 말투, 직설적인 말투, 날티 나는 말투.....
비호감 끝판왕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말투에 있다고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100번을 잘해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 말투다.
한두 마디에 담긴 말투 하나가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고,
관계를 결정하며, 평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말투가 곧 사람의 인격인 것이다.
책이 나를 호감형 말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지
이제부터 나도 이 책이 제시한 대로 하루에 하나씩 실천해 보겠다 생각하며
앞으로 달라진 나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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