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력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건달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미세먼지도 많지 않다 하고 하늘도 맑고 청명하니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더라구요...

 

 

 

 

건달산은 등산로가 여러 곳에 있습니다.

 

원래는 팔탄면 기천저수지 쪽으로 생각하고 갔다가

 

등산로 입구를 찾지 못해 다시 봉담읍 세곡리 흰돌산기도원까지 와서

 

등산로 입구를 찾아 올랐습니다.

 

 

 

 

 

화성시 건달산의 유래를 살펴보면.....

 

산에 돌이 많고 나무가 적어 산다운 맛이 없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산의 형태가 멀리서 보면 잘 생긴 모습이나 가깝게 보면 난봉부리는 남정네 같다 하

 

붙여진 이름이랍니다...ㅎㅎㅎ

 

 

 

 

 

 

 

다른 곳은 주차할 때가 마땅치 않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곳은

 

흰돌산기도원 쪽에 주차를 하고 오르면 되기 때문에

 

이쪽으로 오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은 산악회에서도 가깝지만 운동할만한 코스라고 많이들 오신다네요..

 

 

 

 

 

높이는 그리 높지 않은 산

 

오름길은 어찌나 험한지

 

유래처럼 정말 돌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중간중간 잘 정비된 길이 있어

 

엄마, 아빤 안전 밧줄을 잘 붙잡고 올라오시더라구요. ㅋㅋㅋㅋ

 

70대 노인들이 꾀나 등산을 잘 하시더라구요.

 

체력을 길러야 여행도 다닐 수 있다고 하시며

 

요즘 어찌나 열심히이신지...ㅎㅎㅎ 

 

 

 

 

 

엄청 경사가 심한 길을 올라와 보니

 

겨우 200m쯤 올랐을까.... 얼마 오르지도 않았더라구요.

 

정말 경사가 어찌나 높던지....

 

 

 

 

돌이 많다는 유래답게

 

중간중간 그림처럼 멋찐 바위들도

 

산의 아름다움에 한몫을 차지하였습니다.

 

 

 

 

돌과 바위가 많은 산 답게 절벽도 있어

 

위험 안내문도 있더라구요.

 

 

 

 

힘든 급경산 코스는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된 곳도 있고

 

안전하게 밧줄이 처져 있어

 

쉬엄쉬엄 오르기 괜찮더라구요.

 

 

 

 

햇빛이 꾀나 강렬한데

 

산의 나무들이 등산로로 잘 우거져

 

햇빛을 피해 등산할 수 있어

 

무척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군데 군데 한껏 힘준 바위들이

 

산의 이름처럼 건달인양 서있는듯해

 

몇장 찍어 올려봤습니다. ㅋㅋㅋㅋ

 

 

 

 

또 목적지인 정상을 향해 열심히 올라가 봅니다.

 

처음 코스단 중간쯤 코스가 오르는데 크게 힘들지 않고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정상 가까이쯤엔 아주 큰 바위 옆으로 계단이 노여 있었습니다.

 

이 건달산의 최고봉이 아닐까 싶은데요..

 

모든 바위와 돌을 아우르는 최고봉 바위 ㅋㅋㅋㅋ

 

그 옆으로 편히 오를 수 있도록 계단이 노여 있었습니다.

 

 

 

 

 

조금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표지판을 보니 반갑네요...

 

 

 

 

어느새 정상에 올랐습니다.

 

부모님도 저도 멀리 보이는 기천 저수지와

 

화성시의 모습을 보며 숨을 크게 들이 마셨습니다.

 

 

 

 

 

정상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가끔 야영도 하시나 보더라구요.

 

저도 지금 이 풍경만 본다면 마음 맞는 지인들과 여러이라면

 

한 번 해볼만도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 하늘도 맑도 공기도 좋고

 

바람도 살살 불어오는 게

 

정상에서 느끼는 이 기분 때문에

 

산행을 하나 봅니다. ㅎㅎㅎ

 

 

 

 

 

부모님은 높진 않았지만 그래도 산 정상이라고 당신들 연세에

 

오른 것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셨는지

 

다음번엔 500고지 산으로 다녀오자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ㅋㅋㅋ

 

기꺼이 좋다고 말씀드리고는 준비해 간 맥주 시원하게 마시고 하산하였답니다.

 

 

 

 

                                                                                                                                  

                 6월 어느날 건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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