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세상] 마음의 양식
언어의 온도
곰곰팅이
2019. 12. 10. 19:02
"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제목만 보고도 나는 내가 말하는 언어가
따뜻한가 차가운가 하고 곰곰히 생각 해 보았다.
가끔 아주 가끔 따뜻하고 그냥 평소때는 미지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과 글은
머리에만 남겨지는 게 아닙니다.
가슴에도 새겨집니다.
마음깊숙이 꽂힌 언어는
지지 않는 꽃입니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쓴말을 듣고 나면 가슴이 아플때가 있었다.
기억에 남아 계속 괴롭히는 ㅜㅜ
그리고 또 쓴말을 하고 나면 후회하고...
서문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요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다.
내가 과연 답할 수 있는 물음인지..
내가 자주쓰는 말투와 단어들을 한번 생각 해 보게끔 만드는 물음인 것 같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 언어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습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릅니다. '
라는 글귀를 보았을 때
무슨 의미일까 작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 걸까 하고 곰곰히 생각하게 만들었다.
책 한권을 다 읽고 나니
작가가 말하는 게 짐작이 갔다.
언어의 온도는
마음을 따뜻 하게도 하고 아프게도 하고 뭉클하게도 한다.
내가 느낀 언어의 온도는 따뜻함 보다는 차가움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마음의 문을 조금 더 열 필요가 있을 것 같다^^